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김세로 기자

외교·안보·통일 분야 대정부 질문…여야 "방공망 허술" 질타

외교·안보·통일 분야 대정부 질문…여야 "방공망 허술" 질타
입력 2014-04-04 17:34 | 수정 2014-04-04 17:46
재생목록
    ◀ 앵커 ▶

    국회는 오늘 외교·안보·통일 분야에서 이틀째 대정부 질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는 북한의 무인기에 대한 우리 군의 방공망 대응 체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외교안보통일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선 여야 의원들은 군의 허술한 대공감시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북한의 무인기가 우리영공을 휘젓고 다녔을지 의문"이라며 "사이버전에 이어 또다른 전선이 생겨난 것"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주선 의원은 "첨단무기도 아닌 허접스러운 무인기에 의해 수도권과 백령도 하늘이 어떻게 뚫렸는지 정밀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현재는 초보적 정찰기능을 수행하는 무인기로 보이지만 향후 제어장치 등 고난도 기술을 습득하면 얼마든지 자폭기능까지 가능한 것으로 본다"며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 수준에 대한 질문에는 핵실험을 한 지 7년이 넘었기 때문에 소형화 기술도 상당히 진척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라늄을 이용한 핵무기 제조도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정홍원 국무총리는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기술이 상당히 진전됐다는 결론을 내려놓고 있다면서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강력한 징벌적 조치를 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