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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인 개통…제주 지질 풍광 '만끽'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인 개통…제주 지질 풍광 '만끽'
입력 2014-04-08 17:49 | 수정 2014-04-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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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주도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지질공원이 있는데요.

    지구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제주의 지질자원과 마을의 독특한 문화를 활용한 관광 상품인 지질 트레일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바다를 향해 뛰어드는 용의 머리 같다 해서 붙여진 용머리 해안.

    화산 분출로 겹겹이 쌓인 화산재가 80만 년 동안 파도에 깎이고 다듬어지면서 만들어낸 절경은 신비 그 자체입니다.

    ◀ 이춘남/경기도 오산시 ▶
    "물이 이렇게 들어와서 계속 깎이면서 이런 아름다운 선을 만들어낸 거잖아요. 감히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그런 멋진 그런 절경인 것 같아요."

    산과 섬, 바다의 풍광이 펼쳐진 아름다운 해안 길을 걷다 보면 제주의 매력에 푹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걷는 재미뿐만 아니라 마을의 독특한 문화와 음식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입니다.

    ◀ 문성실/안덕면 덕수리장 ▶
    "특산물로 해서 유채나물 음식 비빔밥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도 상당히 특색 있는 음식문화라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이제 제주도에 여행 오시는 분들이, 관광객들이 우리 관광의 길목이 됐으면."

    지질관광 상품인 산방산. 용머리 해안 지질 트레일은 고산 수월봉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개발됐습니다.

    ◀ 양영근/제주관광공사 사장 ▶
    "독점 자본가들의 관광 경제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고 소위 나눔의 경제를 보일 수 있는 아마 제주가 새로운 관광의 장을 여는 하나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레 길에 이어 마을 주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제주 지질 트레일은 지역 밀착형 생태관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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