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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봉기 기자

음주는 '늘고' 운동시간 '줄고'…한국인 '비만' 증가

음주는 '늘고' 운동시간 '줄고'…한국인 '비만' 증가
입력 2014-04-08 17:49 | 수정 2014-04-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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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국민의 건강 습관을 조사한 결과 흡연율은 조금밖에 줄지 않았고 음주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걷기 등 운동도 적게 해서 비만 인구는 가서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봉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의 시군구별로 표본을 선정해 건강수준을 평가한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를 내놨습니다.

    조사결과 전체 흡연율은 2012년 46.4%에서 지난해 45.8%로 미약하게 감소했고 최근 5년간의 수치도 흡연율이 약간씩 줄거나 정체된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한 자리에서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를 하는 성인비율은 2012년 16.1%에서 지난해 18.6%로 뛰었습니다.

    반면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인구 즉 신체활동이 활발한 비율은 계속 줄어 지난 2008년 50.6%에서 2013년 38.2%로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만율은 증가해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이 작년 24.5%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핵심지표로 볼 때 지역주민들이 건강을 위해 더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 간의 건강지표의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처음 조사가 시작된 2008년보다는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흡연율의 경우는 서울이 41.7%로 낮게 나왔고 반면 강원과 제주, 충북은 40% 후반대로 높게 나왔습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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