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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기초공천 국민·당원 뜻 묻겠다"…與 "비겁한 변명"

安 "기초공천 국민·당원 뜻 묻겠다"…與 "비겁한 변명"
입력 2014-04-08 17:49 | 수정 2014-04-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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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정치민주연합이 통합의 명분이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를 재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통해서 최종결정하겠다는 입장인데 새누리당은 기초공천 유지로 선회하기 위한 비겁한 변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영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정치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를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반영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본인과 지도부의 소신과 원칙에도 불구하고 국민과 당원들 간에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며 기초공천 폐지를 고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안 대표는 여당이 기초공천을 유지하고 있는 현 상황을 고속도로와 가시밭길을 달리는 불공정한 경주에 비유했습니다.

    앞서 새정치 연합은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전 당원 투표는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내일 하루 실시하고 국민여론조사도 내일 하루 새정치연합 지지자와 무당층을 대상으로 각각 유효포본 천명씩을 조사해 각각 50%씩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민과 당내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가지겠다고 하니 다행으로 평가한다면서도 무공천만이 새정치의 근본인 것처럼 말해왔고 이를 명분으로 합당까지 한 것에 대한 반성은 없이 마치 청와대와 여당에게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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