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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길안내 '3D 지도' 재난 대피용 활용 기대…무료 제공

실내 길안내 '3D 지도' 재난 대피용 활용 기대…무료 제공
입력 2014-05-19 17:42 | 수정 2014-05-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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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실내공간이 넓고 복잡한 곳에서 길을 못 찾고 헤맸던 적 있으실 텐데요.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실내에서 길안내를 해 주는 3D지도가 개발됐습니다.

    재난대피용으로도 활용이 기대됩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연면적 7천 6백 제곱미터에, 20개의 각종 전시관을 갖춘 서울 시민청.

    하루 평균 방문자 수 약 4천 2백 명에, 지하로 연결된 복잡한 통로 때문에 길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 박윤정/대구시 수성구 ▶
    "몇 미터 앞에 출구가 있다는 표시가 있으면 좋겠어요. 안 그러면 뱅뱅 돌거나 헤매게 되니까…."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D 지도를 이용한 시민청 실내지도가 개발됐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QR 코드를 찍고 목적지를 조회하면, 가장 빠른 길로 원하는 장소를 정확하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 조현옥/3D 실내지도 개발업체 ▶
    "단순히 건물 형상으로만 있는 게 아니라, 실내 지도가 있음으로써 목적방향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기 때문에…"

    3D 실내지도는 특히 불이 났을 때, 비상구 안내 등 대피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조봉연/서울시 공간정보담당관 ▶
    "준공도면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대피, 안전관리, 재난 대비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서울시는 시민청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지하철역 105곳과, 공공건물 56곳에 대한 실내 3D 지도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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