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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율 '11.49%', 예상보다 높았다…세대별 투표율은?

사전 투표율 '11.49%', 예상보다 높았다…세대별 투표율은?
입력 2014-06-03 18:19 | 수정 2014-06-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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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6.4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제가 실시됐었죠.

    전체 투표율이 11%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예상을 웃도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 전체 투표율도 예년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자료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 5월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이뤄졌는데요.

    전체 투표율은 '11.49%'를 기록했습니다.

    처음으로 사전투표를 시도했던 지난해 4월과 10월의 재보궐 선거에서는 사전투표율이 '6% 안팎'이었는데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사전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2배 가까이 늘어난거죠.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 바로 전라남도였습니다.

    '18%가 넘는 사전투표율을 기록했고요.

    전라남도 다음으로는 전라북도와 세종시, 강원도 순으로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곳, '대구광역시'였는데요,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 비율 '8%'에 그쳤습니다.

    대구와 부산 지역은 사전투표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렀습니다.

    선관위에서는 이번 사전투표의 세대별 투표율을 공개했습니다.

    분석 결과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유선경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유선경 아나운서 ▶

    세대별 사전투표율을 그래프로 표현해 봤습니다.

    사전투표 참여가 가장 저조한 세대는 30대였는데요, 9.41%를 기록했습니다.

    40대 역시 사전투표율이 9.99%에 그쳤습니다.

    이로써 30~40대의 투표율은 10%로 나타난 70대 이상 어르신들의 투표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50대와 60대도 10%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세대는 바로 20대 이하인데요.

    29살에서 19살까지 세대는 16%에 육박하는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성별과 연령대를 모두 반영해서 분석했더니, 이번 사전 투표에 가장 많이 참여한 계층은 29살 이하의 '남성'이라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20대 이하 유권자에는 의무적으로 투표를 해야 하는 군인이나 의경이 포함돼 있는데요,

    따라서 기존의 부재자 투표층이 이번 사전투표에 반영된 것이어서, 이번 선거에 20대의 투표율이 급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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