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별 득표율은?…광역의원 비례대표 '與 41·野 40석' 차지

◀ 앵커 ▶

이번에는 비례대표 투표 결과,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비례대표는 특정 인물이 아니라, 지지하는 당에 투표를 하는 거죠.

각 정당별로 득표율에 따라 당에서 공천한 비례대표가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으로 선출되는 건데요,

자료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 결과입니다.

1위 정당만 따지면 새누리당이 우세하지만, 근소한 차이이기 때문에 비율로 살펴보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득표율이 비슷합니다.

서울 지역 비례대표 결과를 살펴볼 텐데요.

아주 근소한 차이로 새누리당이 이겼는데, 불과 245표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득표율로 살펴봤더니, 둘 다 45.38%,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똑같게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의석도 5자리씩 나눠갖게 됐는데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체 광역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보는 총 84명인데요,

이 가운데 새누리당이 41석, 새정치민주연합이 40석, 그리고 통합진보당이 3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광역의원 비례대표를 살펴봤는데요, 이번에는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의 경우, 기초의원이 없는 세종과 제주를 뺀 15군데에서 선거가 이뤄졌습니다.

각 지역 선거 권역별로 어느 정당이 우세했는지 지도를 보시면 아실 수 있는데요,

서울과 경기, 대전과 광주, 전북과 전남 등 6곳에서 새정치연합이 우세했고요.

나머지 9곳에서 새누리당이 우세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한쪽 정당이 압도적이었는데, 경기와 대전에서는 경합이 치열했습니다.

서울은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 과연 어떻게 결과가 나왔을까요?

서울 지도를 보면서 살펴보겠습니다.

파란색과 빨간색 분명한 차이를 보실 수가 있죠.

서울은 총 23개 자치구로 돼 있는데요.

구의원 비례대표에서 대부분에서 새정치연합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강남과 서초, 송파구 등 일명 '강남 3구'에서는 새누리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