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與 117곳·野 80곳 승리…진보정당 당선자 '0명'

◀ 앵커 ▶

그런데 전국의 기초단체장 선거는 광역단체장 선거와는 결과가 또 달랐습니다.

광역시의 시장을 제외한 시장, 또 군수, 구청장을 뽑는 선거인데요.

전국적으로 총 226군데의 선거구가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우선 전체적인 성적표는 새누리당이 더 좋았는데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4년전에는 당시 민주당 92석, 한나라당 82석으로, 야당이 열 석 앞서면서 선전했는데, 이번에는 여당이 설욕전에 성공했습니다.

기초단체장 전국 226곳 선거구 중, 새누리당 후보가 '117곳'에서 당선되면서 절반이 넘는 선거구를 차지했고요.

새정치민주연합은 '80곳'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29곳'의 선거구에서는 모두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는데요.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은 현역 구청장까지 자리 지키기에 실패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단 한 명도 당선되지 못하는 참패를 기록했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것을 비율로 살펴보면 새누리당이 52%로 과반을 획득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이 35%, 무소속이 13%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