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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경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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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레이더] 시진핑·김정은…유명인 닮은꼴로 식당 대박
[특파원 레이더] 시진핑·김정은…유명인 닮은꼴로 식당 대박
입력
2014-06-18 18:21
|
수정 2014-06-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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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국의 한 식당 주인이 시진핑 국가주석을 쏙 빼닮은 외모 덕분에 대박을 내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또 다른 지역에서는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을 닮은 꼬치집 주인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13억이 넘는 인구다 보니 유명인을 닮은꼴도 적지 않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대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국 후난성 창사의 한 고기 호떡 가게에서 열심히 요리를 하고 있는 식당 주인.
둥그런 얼굴에 넉넉한 턱살, 살짝 올라간 입꼬리와 굳게 다문 입술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쏙 빼닮았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음식점을 운영해온 사오젠화 씨는 한 시민이 올린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전국적인 스타가 됐습니다.
◀ 사오젠화 가게 주인 ▶
(어떤 각도에서 가장 시진핑 주석과 닮았다고 생각하나요?)
"이렇게 고개를 숙일 때요. 그래서 항상 머리를 들 수가 없어요."
네티즌들은 시 주석의 숨겨둔 동생일지 모른다는 글을 올리고 각지에서 그를 보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하루에 무려 1천 6백 개의 고기 호떡을 팔게 됐습니다.
북한과 인접한 랴오닝성 선양에는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을 닮은 꼬치구이 노점상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익숙한 5대 5 가르마에 짧게 자른 옆머리, 통통한 체구까지, 김정은을 쏙 빼닮았습니다.
◀ 꼬치구이 손님 ▶
"점심도 안 먹고 여기 와서 '김정은 꼬치'를 먹으러 왔어요. 이따가 배고프면 또 사 먹을 겁니다."
인민복 스타일의 옷까지 공수한 이른바 '선양 김정은'은 자신의 신상은 '안전'을 이유로 한사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 동료 노점상 ▶
(이 사람이 일부러 김정은을 흉내 내는 건가요?)
"아녜요. 원래 본인 그대로 모습이에요."
역시 김정은 판박이로 광고까지 찍은 홍콩의 가수 하워드 씨는 북한 영사관 앞에서 김정은을 흉내 내다 쫓겨나는 장면이 유튜브에 공개돼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 하워드/홍콩 가수·연기자 ▶
"여기서 썩 나가지 못해!"
"나는 김정은이다."
국부로 추앙받는 마오쩌둥 주석의 대역 연기자도 수십 명에 이르는 등 중국에선 유명인 닮은 덕을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유명인을 닮았다는 이유로 불경죄로 고초를 겪었던 중국, 이젠 SNS의 발달로 유명인 닮은꼴도 덩달아 스타가 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중국의 한 식당 주인이 시진핑 국가주석을 쏙 빼닮은 외모 덕분에 대박을 내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또 다른 지역에서는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을 닮은 꼬치집 주인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13억이 넘는 인구다 보니 유명인을 닮은꼴도 적지 않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대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국 후난성 창사의 한 고기 호떡 가게에서 열심히 요리를 하고 있는 식당 주인.
둥그런 얼굴에 넉넉한 턱살, 살짝 올라간 입꼬리와 굳게 다문 입술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쏙 빼닮았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음식점을 운영해온 사오젠화 씨는 한 시민이 올린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전국적인 스타가 됐습니다.
◀ 사오젠화 가게 주인 ▶
(어떤 각도에서 가장 시진핑 주석과 닮았다고 생각하나요?)
"이렇게 고개를 숙일 때요. 그래서 항상 머리를 들 수가 없어요."
네티즌들은 시 주석의 숨겨둔 동생일지 모른다는 글을 올리고 각지에서 그를 보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하루에 무려 1천 6백 개의 고기 호떡을 팔게 됐습니다.
북한과 인접한 랴오닝성 선양에는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을 닮은 꼬치구이 노점상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익숙한 5대 5 가르마에 짧게 자른 옆머리, 통통한 체구까지, 김정은을 쏙 빼닮았습니다.
◀ 꼬치구이 손님 ▶
"점심도 안 먹고 여기 와서 '김정은 꼬치'를 먹으러 왔어요. 이따가 배고프면 또 사 먹을 겁니다."
인민복 스타일의 옷까지 공수한 이른바 '선양 김정은'은 자신의 신상은 '안전'을 이유로 한사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 동료 노점상 ▶
(이 사람이 일부러 김정은을 흉내 내는 건가요?)
"아녜요. 원래 본인 그대로 모습이에요."
역시 김정은 판박이로 광고까지 찍은 홍콩의 가수 하워드 씨는 북한 영사관 앞에서 김정은을 흉내 내다 쫓겨나는 장면이 유튜브에 공개돼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 하워드/홍콩 가수·연기자 ▶
"여기서 썩 나가지 못해!"
"나는 김정은이다."
국부로 추앙받는 마오쩌둥 주석의 대역 연기자도 수십 명에 이르는 등 중국에선 유명인 닮은 덕을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유명인을 닮았다는 이유로 불경죄로 고초를 겪었던 중국, 이젠 SNS의 발달로 유명인 닮은꼴도 덩달아 스타가 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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