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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군인 올림픽' 문경서 개최…예산 걸림돌 여전

내년 10월 '군인 올림픽' 문경서 개최…예산 걸림돌 여전
입력 2014-06-19 17:43 | 수정 2014-06-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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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4년마다 열리는 군인올림픽인 세계군인체육대회가 내년 10월 문경에서 열립니다.

    하지만 사업비 확보나 선수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정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가 7천 명 규모의 자원봉사 업무를 총괄할 자원봉사 전문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 최방식 지원부장/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
    "자원봉사 모집활동 및 대외홍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대회 전체 사업비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고 지방비 부담도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어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투 국방부는 대회 예산 1천 6백여 억 원을 기재부에 제출했지만, 기재부는 국제대회 관례상 사업비의 30%에 대해 지방비 분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문경시는 재정이 열악해 당장 5백억 원에 달하는 예산 부담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 경상북도 관계자 ▶
    "당초 예산(538억)에 대해서는 (30%를) 부담할 계획이었는데 1~2억 원이 늘어난 것도 아니고, 국방부 주관 행사고 정부 차원에서 좀 대책을…"

    선수촌 건립도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문경시는 최소한 문경에서 경기하는 2천여 명은 개최도시에 머물게 해야 한다며 저비용의 임대숙소 건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최석홍 단장/문경시 세계군인체육대회 지원단 ▶
    "운영의 일부를 대면서 개최했던 이유 중에 하나는 문경의 브랜드 상승과 관광과 스포츠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선수촌의 일부라도…"

    내년 10월, 대회를 불과 1년여 앞두고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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