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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황익태 무역관장

코트라 관계자 전화 연결…이라크 현지 상황은?

코트라 관계자 전화 연결…이라크 현지 상황은?
입력 2014-06-19 17:43 | 수정 2014-06-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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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라크의 이슬람 수니파 반군 무장단체인 ISIL이 이제 수도 바그다드를 향해서 진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공습요청까지 한 사실, 지금 들으신 것처럼 알려지면서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이라크에 진출한 국내 기업도 적지 않은데 현지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바그다드에 나가 있는 코트라의 황의태 무역관장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직접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장님, 안녕하세요.

    ◀ 황의태/코트라 바그다드 무역관장 ▶

    안녕하세요.

    Q. 이라크 바그다드 현지 분위기?

    ◀ 앵커 ▶

    관장님, 지금 무장단체가 파죽지세로 바그다르를 향해서 지금 진격하고 있다고 하는데 현장에서 느끼시기에 상황이 어떤가요?

    ◀ 황의태/코트라 바그다드 무역관장 ▶

    심각한 상황인 것은 사실입니다.

    여기서 한 40km나 70km 거리에 지역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 반군과 정부간의 교전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고요.

    그리고 지금 현재는 상당 부분 장악한 상태고.

    현재 북쪽으로 떨어진 지역에 저희 공장이 있습니다.

    거기도 지금.

    국지전을 대비해서 반군이 점령하고 그다음에 반군과 정부군이 쫓고 쫓기는 형국이 계속 지속되고 있는데요.

    현재 바그다드까지는 현재 남하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전화상태가 약간 좋지는 않지만 좀더 계속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조금 전에 장미일 기자가 현장에 있는 이라크 현지에 있는 석유회사들이 철수를 시작했다, 그런 얘기가 지금 전해져서 보도를 했는데요.

    한국 기업들도 철수하는 기업들이 있나요?

    ◀ 황의태/코트라 바그다드 무역관장 ▶

    한국 기업들은 반군이 점령하고 있는 북부… 한국 기업들은 바그다드 쪽은 철수했습니다.

    바그다드와 이남쪽으로 다 철수를 했고요.

    한 1300명이 이라크에 지금 현재 체류중에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직까지 본격적인 건 철수단계가 아닙니다.

    ◀ 앵커 ▶

    그렇군요.

    그러면 사태가 좀더 악화됐을 때를 대비해서 지금 현지에서 혹시 마련 중인 어떤 대책이 있습니까?

    ◀ 황의태/코트라 바그다드 무역관장 ▶

    사태가 악화되면서 저희들이 심각단계 구분을 해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있는데 이건 주로 대사관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참여를 하는데.

    그리고 바그다드.

    공항을 통해서 신속하게 대피를 하고.

    일단 한국 국민들이 전원 대피를 하고 난 다음에 저희 공관대사는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있습니다.

    ◀ 앵커 ▶

    황의태 관장님, 잘 들었습니다.

    ◀ 황의태/코트라 바그다드 무역관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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