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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환자 지난해 9% 감소…청소년 환자는 20% 줄어

결핵 환자 지난해 9% 감소…청소년 환자는 20% 줄어
입력 2014-06-19 17:43 | 수정 2014-06-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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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른바 후진국 병으로 불리는 결핵 환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청소년 결핵의 경우 새로 발생한 환자가 2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발생한 결핵 환자는 3만 6천여 명으로 전년 3만 9천500여 명에 비해 9% 감소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2년에 1천630명이 발생했던 청소년 결핵은 지난해 1천280여 명으로 2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10만 명당 환자 수는 2012년 78.5명에서 지난해 71.4명으로 줄었습니다.

    2개 이상 결핵약에 내성이 있는 다약제내성 결핵 환자는 950여 명으로 전년보다 260여 명 감소했고, 이른바 더 내성이 강한 '슈퍼결핵' 환자도 전년 220여 명의 절반 수준인 110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이 OECD 안에서 최고수준인 우리나라는 2011년과 2012년에는 새로 결핵에 걸리는 환자 수가 4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2011년부터 전국 의료기관에 결핵전담 간호사를 배치하고, 학교 결핵 접촉자 조사에 나서는 등 결핵관리사업을 벌여왔습니다.

    보건당국은 결핵관리사업을 좀 더 확대해 2020년까지 결핵 환자를 10만 명당 50명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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