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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분쟁 10건 중 3건은 임플란트 때문…피해 방지하려면?

치과 분쟁 10건 중 3건은 임플란트 때문…피해 방지하려면?
입력 2014-06-19 17:43 | 수정 2014-06-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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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치과 분쟁 10건 중 3건은 임플란트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분쟁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의무기록과 치아 사진 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소비자원은 재작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조정을 신청한 치과 분쟁 가운데 임플란트 분쟁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치과 분쟁 125건 가운데 임플란트 분쟁은 35건으로 28%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보철이 19%, 교정이 17%를 나타냈습니다.

    임플란트 분쟁 중에서는 염증 발생이 37%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인공치아 뿌리부분과 보철물의 탈락과 파손으로 인한 분쟁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치료 시 수술 동의서를 작성한 경우는 11건으로 31%에 불과했습니다.

    치과 분쟁 가운데 의료진의 책임이 인정돼 배상이 결정된 사건은 62%, 배상 결정 총액은 2억 1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75세 이상 고령자의 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이 일부 적용돼 시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원은 치과 분쟁 발생 시에는 의무기록이나 치아 사진 등의 증빙자료를 확보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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