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박성준 기자

한-카자흐 정상회담…'3대 경협 프로젝트' 원활이행 합의

한-카자흐 정상회담…'3대 경협 프로젝트' 원활이행 합의
입력 2014-06-19 17:43 | 수정 2014-06-19 18:16
재생목록
    ◀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최대 자원 보유국이자 고속 성장 중인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해 3대 경제 프로젝트의 본격화와 기업 진출 등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박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박 대통령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100억 달러 규모의 3대 경협 프로젝트의 원활한 이행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3대 경협 프로젝트는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와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건설 등으로, 금융조달 등의 문제로 아직 본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두 정상은 회담을 통해 '전략용량 구매계약 체결'을 통해 금융을 조달하고 관련 규제를 개선해 사업 추진의 걸림돌을 없애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 ▶
    "이번 순방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해서 양국이 동반성장해 나가는 상생의 기반을 다지려고 합니다."

    박 대통령은 또 35억 달러 규모의 신규 텡기즈 유전 확장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 줄 것 등을 요청했습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핵무기 1천여 기를 포기하고 경제 지원을 선택한 바 있는 카자흐스탄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드레스덴 구상 등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에 확고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경제성장을 택한 카자흐처럼 올바른 선택으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스타나에서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