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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은 가뭄으로 비상…저수지는 녹조현상까지

중부지방은 가뭄으로 비상…저수지는 녹조현상까지
입력 2014-07-02 18:19 | 수정 2014-07-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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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주도를 중심으로 해서 장마가 벌써 시작됐다는 소식 들으셨는데요.

    중부지방은 반대로 가뭄 때문에 비상입니다.

    농작물은 말라 죽어가고 있고 일부 저수에서는 벌써 녹조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승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주와 괴산을 잇는 국도 19호선.

    푸른 잎이 무성해야 할 가로수에 앙상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그나마 붙어 있는 나뭇잎도 바짝 말랐습니다.

    올봄 6천만 원을 들여 메타세쿼이아 4백 그루를 심었는데 뿌리를 내려야 할 시기에 가뭄이 들면서 시든 것입니다.

    ◀ 민경준/괴산군 산림과 ▶
    "아직 고사 된 상태는 아니고요. 잎이 많이 말라서 지금 관수 작업을 계속 하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마른하늘에 저수지도 비상입니다.

    녹색 알갱이가 생기기 시작하더니 지난해보다 2주 빨리 곳곳에 녹조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충북 저수율은 45.7%.

    평년보다 15%, 지난해보단 27% 떨어져 일부 지역에선 농업용수도 제한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올 5, 6월 비가 내린 날을 살펴봤더니 청주와 충주, 제천의 강수량은 지난해의 40% 수준에 그쳤는데 5, 6월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0.4도에서 1.4도 높았습니다.

    다행히 내일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도 잠시뿐입니다.

    ◀ 정용철/충주기상대 예보사 ▶
    "5, 6월 이후에는 장마전선이 남하하여 충청도 지역에는 장마전선에 의한 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지역적으로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난해엔 유례없이 긴 장마와 불볕더위가 계속되더니 올해는 유독 마른하늘에 모두가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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