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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기영 기자

한국전쟁 미군 참전용사 추도식…오산전투 기념 공원 추진

한국전쟁 미군 참전용사 추도식…오산전투 기념 공원 추진
입력 2014-07-03 17:42 | 수정 2014-07-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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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전쟁 당시 UN군 가운데 가장 먼저 북한군과 전투를 벌인 미국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등을 위한 추도식이 경기도 오산에서 열렸습니다.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오산 죽미령 고개에 있는 초전비.

    유엔군의 한국전쟁 첫 전투를 기리는 비석입니다.

    1950년 7월 5일 맨 먼저 한국전쟁에 참가한 미국 스미스 특수부대원은 이곳에서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고 결국 부대원 540명 가운데 181명이 전사했습니다.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당시 전투에 참가한 미군 노병 4명과 주한 미군 장병, 그리고 지역 인사들이 함께 추도식을 열었습니다.

    ◀ 놀먼 매튜/스미스 부대 참전 용사 ▶
    "한국 정부에 너무 감사드리고, 또 미국 정부도 한국에 잘한 것 같습니다.

    지난 1962년에 분실한 스미스 부대 참전 기념비 동판 2개도 반세기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오산시는 죽미령 고개 일대 4만 9천 제곱미터에 오산 전투를 기리는 기념 공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곽상욱/경기 오산시장 ▶
    "6.25전쟁의 의의와 미군 UN의 참전을 되새길 수 있는 자유 수호 공원이 되는 것이지요."

    또 지난해 문을 연 유엔군 초전기념관과 함께, 자유 수호 공원을 관광 명소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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