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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를 한눈에' 68층 빌딩 8년만에 완공…인천타워 전면 백지화

'송도를 한눈에' 68층 빌딩 8년만에 완공…인천타워 전면 백지화
입력 2014-07-10 18:27 | 수정 2014-07-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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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천 송도의 동북아무역센터가 8년 만에 완공돼 오늘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인근에 건설 중인 151층의 인천타워는 전면 백지화되면서 송도 랜드마크로 불린 두 빌딩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인 동북아무역센터.

    금융위기에 따른 자금난과 사업성 저하로 세 차례나 공사가 중단되는 비운을 겪었지만 지난해 대우인터내셔널 인수가 최종 확정되면서 8년 만에 완공돼 오늘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 임용빈/게일 내셔널코리아 대표 ▶
    "송도의 한가운데 중심지에 선 비즈니스센터로서 그 위용을 자랑하게 될 것으로 저희들은 힘찬 첫발을 딛는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 68개 층 가운데 33층까지 대우인터내셔널 본사가 이전해 1천500여 명의 직원들이 사용하고 36층부터는 특1급 호텔이 입주해 오는 23일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인근에 지어질 예정이던 인천타워는 반대의 운명을 맞았습니다.

    인천타워는 송도의 랜드마크 빌딩으로 설계됐지만 부지 기초공사만 된 채 6년째 방치돼왔습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 높은 쌍둥이 빌딩'으로 불리며 화려한 기공식까지 치렀지만 경기 침체를 이유로 결국 최근 사업이 전면 백지화됐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시행자로부터 개발권을 환수한 뒤 실현 가능한 새로운 개발안을 다시 찾을 계획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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