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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선영 앵커

가자 지구의 지리적 특징…4면이 고립, '창살없는 감옥'

가자 지구의 지리적 특징…4면이 고립, '창살없는 감옥'
입력 2014-07-15 17:45 | 수정 2014-07-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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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이스라엘이 공습을 가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어디인지 지도를 보면서 살펴보겠습니다.

    여기 지도를 보시면 아래쪽으로 이집트, 바로 오른쪽으로 요르단 그리고 위로 시리아, 레바논이 있고요.

    사방으로 둘러싸인, 아랍국가들로부터 사방으로 둘러싸인 이곳이 바로 이스라엘입니다.

    이곳에서도 지금 왼쪽 지중해에 맞닿아 있는 네모난 지역이 가자지구이고요.

    지금 여기 사해 있고 여기 지금 요르단강이 있는데요.

    이 요르단강 성경에 나오는 요단강이죠.

    이쪽의 왼쪽에 있는 서안지구 이렇게 두 군데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거주지역입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 지역에서 4천 년 이상 살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세워진 뒤 팔레스타인은 정식 국가가 되지 못했고, 1994년 이후부터 팔레스타인들의 자치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그후 서안지구는 팔레스타인 온건파죠, '파타' 정권이 이 지역을 장악했고요,

    가자지구는 무장단체 '하마스'가 장악을 하면서 늘 테러 위협에 시달려 온 이스라엘로서는 가자지구야말로 테러리스트들의 은신지이기 때문에 따라서 공격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가자지구는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철저히 고립되어 있습니다.

    사방이 가로막혀 있어서 '하늘만 뚫려 있는 지상 최대의 감옥', 또는 '창살 없는 감옥'이라고도 불리고 있는데요,

    그림을 보면서 계속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다음 보시는 그림은 이 가자지구를 마치 이렇게 왼쪽으로 놨을 때 어떤 모습인지 보여드리는 건데요.

    이렇게 보시면 가자지구가 이렇게 돼 있고 이쪽이 지금 지중해죠.

    아까보신 지도를 왼쪽을 돌렸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 이쪽이 지도상에서는 남쪽인 이집트인데요.

    이쪽이 이집트고요.

    그런데 이 가자지구를 둘러싸고는 이렇게 이스라엘과 나누는 경계선이 있습니다.

    바로 높이 8m의 그런 장벽인데요.

    그 위로는 고압전류가 흐르고 있고요.

    이렇게 철제장벽으로 되어 있는데 보시다시피 지중해와 맞닿아 있는 바닷길 역시 이스라엘 해군이 봉쇄를 하고 있어서 사실상 사면이 모두 가로막혀 있는 그런 셈이죠.

    게다가 가자지구 장벽에서 안쪽으로1.5km 떨어진 지역까지 이스라엘군이 장악하면서, 실제 팔레스타인 살 수 있는 거주 지역은 3분의 2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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