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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내수…유통업계도 소비 살리기에 총력전

꽁꽁 언 내수…유통업계도 소비 살리기에 총력전
입력 2014-07-24 17:40 | 수정 2014-07-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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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이처럼 내수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소비심리가 계속해서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죠.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를 맞아 대대적인 세일에 나섰는데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오늘 이브닝 뉴스 취재진이 막판 총력전에 나선 유통업계를 직접 둘러봤는데요.

    함께 보겠습니다.

    ◀ 리포트 ▶

    영등포의 한 대형마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손님잡기를 위한 할인 행사가 한창입니다.

    ◀김형기 이마트 부점장 ▶
    " 바캉스 시즌을 맞이해 8월 중순까지 캠핑과 바캉스용품 2000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백화점들도 여름 세일 종료 사흘을 앞두고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백화점은 경품으로 역대 최고가 10억 원어치 상품권까지 내걸었습니다.

    ◀ 홍성환 대리/롯데백화점 ▶
    "최근 세월호 등 여러 사건·사고에 의해서 내수 소비가 많이 침체된 상황에서 저희 백화점에서는 대형 상품행사를 통해서 본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통업계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비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만 원대의 잡화 코너에만 사람이 북적일 뿐, 의류 코너는 한산합니다.

    할인 폭이 크더라도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엔 손이 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이다예 ▶
    "세일을 한다고 해도 여전히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닫힌 소비자의 지갑은 유통업계의 통 큰 할인에도 쉽게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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