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김재홍 기자

미군, 수니파 반군에 3차례 공습…야포·박격포 기지 등 파괴

미군, 수니파 반군에 3차례 공습…야포·박격포 기지 등 파괴
입력 2014-08-09 16:05 | 수정 2014-08-09 16:30
재생목록
    ◀ 앵커 ▶

    미군이 이라크 수니파 반군에 대해 세 차례의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미군의 공식 개입으로 이라크 사태는 새 국면을 맞게 되었습니다.

    김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군은 현지시간 어제 오후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정부 수도 아르빌 인근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의 이동식 야포와 트럭에 대해 레이저 유도 폭탄을 투하한 데 이어, 무인기를 이용해 박격포 기지를 폭격했고, 이어 F-18 전투기를 이용해 레이저 유도폭탄을 투하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모두 3차례의 공습이 이뤄졌고, 반군이 다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습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민간인 희생을 막기 위해 공습에 나설 수 있게 승인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뤄졌습니다.

    ◀ 조시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
    "오늘 아침 미군이 타격한 반군의 포대는 아르빌 수비군을 표적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는 물론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은 미군 공습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테러 집단의 위협을 좌시해선 안 되고 민간인의 희생을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가뜩이나 불안한 중동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홍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