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뉴스
김인성 기자
김인성 기자
폭설 붕괴 막아주는 비닐하우스 개발…2016년부터 농가 보급
폭설 붕괴 막아주는 비닐하우스 개발…2016년부터 농가 보급
입력
2014-09-12 17:51
|
수정 2014-09-12 18:05
재생목록
◀ 앵커 ▶
지난 겨울 폭설에 영동지역에서는 수많은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었는데요.
폭설과 강풍피해를 막을 수 있는 비닐하우스가 개발돼 시험가동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릉의 한 비닐하우스 농가.
지난 겨울 1m가 넘는 폭설에 철근이 휘고, 비닐이 찢어졌던 것을 새 비닐하우스로 바꿔 설치했습니다.
천장과 옆면의 비닐을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이 시설은 농촌진흥청과 강릉시가 함께 개발했습니다.
폭설이 쏟아져도 천장을 열어 놓으면 하우스 안으로 눈이 내리기 때문에 눈 무게에 붕괴 될 염려가 없습니다.
◀ 변덕용/강릉시 담산동 ▶
"천장 개폐를 함으로써 그 눈을 안으로 들어오게 하기 때문에 하우스의 피해는 절대로 없으리라고 봅니다."
또, 하우스를 덮은 비닐을 꽉 잡아주는 장치도 함께 달려 있어 강풍 피해도 막아줍니다.
조작이 간편해 하우스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기도 쉽습니다.
하우스 창을 열어 놓으면 이렇게 밖에서 부는 바람이 안으로 들어오고 뜨거운 공기를 식힐 수 있습니다. 버튼 하나로 작물 재배 환경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겁니다.
비닐 값을 빼면 설치 비용도 3.3㎡당 만 원가량으로 저렴합니다.
강릉시는 내년까지 눈과 강풍에 대한 내구성, 작물 생장 환경 등을 모니터링한 뒤 2016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 권오균 담당/강릉시 농업기술센터 ▶
"내년까지 연구과제로 활용하면서 문제점 및 개선대책을 보완한 후에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해마다 재난·재해에 시달리던 영동지역 농가에 새 비닐하우스가 대안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
지난 겨울 폭설에 영동지역에서는 수많은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었는데요.
폭설과 강풍피해를 막을 수 있는 비닐하우스가 개발돼 시험가동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릉의 한 비닐하우스 농가.
지난 겨울 1m가 넘는 폭설에 철근이 휘고, 비닐이 찢어졌던 것을 새 비닐하우스로 바꿔 설치했습니다.
천장과 옆면의 비닐을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이 시설은 농촌진흥청과 강릉시가 함께 개발했습니다.
폭설이 쏟아져도 천장을 열어 놓으면 하우스 안으로 눈이 내리기 때문에 눈 무게에 붕괴 될 염려가 없습니다.
◀ 변덕용/강릉시 담산동 ▶
"천장 개폐를 함으로써 그 눈을 안으로 들어오게 하기 때문에 하우스의 피해는 절대로 없으리라고 봅니다."
또, 하우스를 덮은 비닐을 꽉 잡아주는 장치도 함께 달려 있어 강풍 피해도 막아줍니다.
조작이 간편해 하우스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기도 쉽습니다.
하우스 창을 열어 놓으면 이렇게 밖에서 부는 바람이 안으로 들어오고 뜨거운 공기를 식힐 수 있습니다. 버튼 하나로 작물 재배 환경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겁니다.
비닐 값을 빼면 설치 비용도 3.3㎡당 만 원가량으로 저렴합니다.
강릉시는 내년까지 눈과 강풍에 대한 내구성, 작물 생장 환경 등을 모니터링한 뒤 2016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 권오균 담당/강릉시 농업기술센터 ▶
"내년까지 연구과제로 활용하면서 문제점 및 개선대책을 보완한 후에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해마다 재난·재해에 시달리던 영동지역 농가에 새 비닐하우스가 대안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