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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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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 좋다고 많이 먹다가는 낭패…섭취 시 주의사항은?
슈퍼푸드, 좋다고 많이 먹다가는 낭패…섭취 시 주의사항은?
입력
2014-10-08 18:08
|
수정 2014-10-0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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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양한 '슈퍼푸드' 종류와 효능을 살펴봤는데요,
그럼, 이런 '슈퍼푸드'는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다 좋은 걸까요?
김대호 아나운서, '슈퍼푸드'의 효능을 보면 몸에 좋은 것만 있는 것 같은데, 많이 먹어도 상관이 없는 건가요?
◀ 김대호 아나운서 ▶
네, 모든 음식이 다 그렇겠지만, 몸에 좋다고 해서 한 가지를 과하게 먹을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 목적으로 슈퍼푸드를 식사 대용으로 드시는데요,
전문가들은 한 가지 음식만 과잉 섭취할 경우, 소화기 장애나 피부 질환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예를 들어 '아사이베리'의 경우 "과당"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요,
당 성분은 우리 몸속에서 지방으로 바뀌기 때문에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또 '아사이베리'만 과잉 섭취하면 속쓰림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 '렌틸콩'의 경우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신장이 안 좋은 사람은 증세가 더 악화된다고 합니다.
또 많이 먹으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 앵커 ▶
이처럼 '슈퍼푸드'로 알려진 음식의 성분은 대부분 비타민과 무기질, 그리고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입니다.
이런 영양소들이 '항산화 작용', 그러니까 우리 몸의 세포가 받는 손상을 이겨내 노화를 늦추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영양소, 이렇게 꼭 따로 보충해야 할까요?
실제로 우리 국민들의 영양 상태를 조사했는데요,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모두 권장량 이상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 리포트 ▶
[균형잡힌 식단이 더 중요]
169cm에 56kg, 다소 마른 체형 직장인 남성의 하루 식사를 살펴봤습니다.
출근 전, 우유에 시리얼로 아침을 해결하고 점심은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습니다.
저녁 식사는 주로 회식 자리에서 해결합니다.
◀ 채희영/직장인 ▶
"하루 세끼 먹고 하면 크게 피곤하거나 그런 건 없어서 지내는 데 문제가 없어서 제가 따로 식품을 챙겨 먹거나 몸에 좋다고 하는 것들을 먹지는 않습니다."
평범한 세 끼 식사뿐인데 영양 상태는 어떨까?
체성분 분석과 피검사, 모발검사를 해봤더니 단백질 상태는 양호, 비타민과 무기질도 모두 정상 범위였습니다.
"체중은 조금 적게 나가시는 편이었는데 단백질 양도 괜찮았고 비타민, 무기질 전반적으로 좋으셨고요."
하루 식사로도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모두 섭취할 수 있는 겁니다.
◀ 이윤경/차움 가정의학과 교수 ▶
"일반적인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의 그런 영양소가 균형이 굉장히 잘 맞고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항산화제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용성 비타민이나 단백질은 필요 이상 먹으면 정상인보다 전립선암 발생률이 더 높아지거나 암 사망률이 올라간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혹시 모를 부작용이 우려되는 특별한 건강식이나 주사 같은 것을 찾기보다 시간이 걸려도 규칙적으로 먹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만큼 젊고, 건강해지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 앵커 ▶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슈퍼푸드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는데요,
'슈퍼푸드'라고 해서 한 가지만 다량으로 섭취하면 탈이 날 수 있고, 또 어떤 외래 식품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조리해 먹으면 건강을 오히려 해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좋다고 무조건 먹지 말고 ,먼저 꼼꼼히 따져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슈퍼푸드' 종류와 효능을 살펴봤는데요,
그럼, 이런 '슈퍼푸드'는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다 좋은 걸까요?
김대호 아나운서, '슈퍼푸드'의 효능을 보면 몸에 좋은 것만 있는 것 같은데, 많이 먹어도 상관이 없는 건가요?
◀ 김대호 아나운서 ▶
네, 모든 음식이 다 그렇겠지만, 몸에 좋다고 해서 한 가지를 과하게 먹을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 목적으로 슈퍼푸드를 식사 대용으로 드시는데요,
전문가들은 한 가지 음식만 과잉 섭취할 경우, 소화기 장애나 피부 질환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예를 들어 '아사이베리'의 경우 "과당"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요,
당 성분은 우리 몸속에서 지방으로 바뀌기 때문에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또 '아사이베리'만 과잉 섭취하면 속쓰림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 '렌틸콩'의 경우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신장이 안 좋은 사람은 증세가 더 악화된다고 합니다.
또 많이 먹으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 앵커 ▶
이처럼 '슈퍼푸드'로 알려진 음식의 성분은 대부분 비타민과 무기질, 그리고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입니다.
이런 영양소들이 '항산화 작용', 그러니까 우리 몸의 세포가 받는 손상을 이겨내 노화를 늦추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영양소, 이렇게 꼭 따로 보충해야 할까요?
실제로 우리 국민들의 영양 상태를 조사했는데요,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모두 권장량 이상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 리포트 ▶
[균형잡힌 식단이 더 중요]
169cm에 56kg, 다소 마른 체형 직장인 남성의 하루 식사를 살펴봤습니다.
출근 전, 우유에 시리얼로 아침을 해결하고 점심은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습니다.
저녁 식사는 주로 회식 자리에서 해결합니다.
◀ 채희영/직장인 ▶
"하루 세끼 먹고 하면 크게 피곤하거나 그런 건 없어서 지내는 데 문제가 없어서 제가 따로 식품을 챙겨 먹거나 몸에 좋다고 하는 것들을 먹지는 않습니다."
평범한 세 끼 식사뿐인데 영양 상태는 어떨까?
체성분 분석과 피검사, 모발검사를 해봤더니 단백질 상태는 양호, 비타민과 무기질도 모두 정상 범위였습니다.
"체중은 조금 적게 나가시는 편이었는데 단백질 양도 괜찮았고 비타민, 무기질 전반적으로 좋으셨고요."
하루 식사로도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모두 섭취할 수 있는 겁니다.
◀ 이윤경/차움 가정의학과 교수 ▶
"일반적인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의 그런 영양소가 균형이 굉장히 잘 맞고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항산화제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용성 비타민이나 단백질은 필요 이상 먹으면 정상인보다 전립선암 발생률이 더 높아지거나 암 사망률이 올라간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혹시 모를 부작용이 우려되는 특별한 건강식이나 주사 같은 것을 찾기보다 시간이 걸려도 규칙적으로 먹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만큼 젊고, 건강해지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 앵커 ▶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슈퍼푸드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는데요,
'슈퍼푸드'라고 해서 한 가지만 다량으로 섭취하면 탈이 날 수 있고, 또 어떤 외래 식품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조리해 먹으면 건강을 오히려 해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좋다고 무조건 먹지 말고 ,먼저 꼼꼼히 따져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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