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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숙 기자
나윤숙 기자
독감 예방접종, 지금이 적기…독감 백신 효과는?
독감 예방접종, 지금이 적기…독감 백신 효과는?
입력
2014-10-13 18:09
|
수정 2014-10-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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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맞고 있는 백신은 얼마나 되고, 또 그 효과는 있는지, 백신의 현주소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자리에 나윤숙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나 기자, 생각해 보면 참 많은 예방주사를 우리가 맞고 있어요.
우리가 맞고 있는 백신의 종류 얼마나 되나요.
◀ 기자 ▶
아기가 태어나면, 생후 1주일에 결핵을 예방하는 BCG 예방 주사를 시작으로 해서, 다양한 백신을 맞게 됩니다.
초등학교 이전까지 다 맞아야 하는 백신만 13가지에 이르는데요.
어른이 되어서도 백신 접종은 계속됩니다.
주로 젊은 여성이 맞는 자궁경부암 백신에, 노인들이 맞는 대상포진 백신까지 하면 현재 20가지가 넘는 예방주사들이 나와있습니다.
◀ 앵커 ▶
우리가 가장 흔하게 맞는 예방접종하면 독감 백신부터 생각나는데 지금 날씨가 쌀쌀하니까 지금이 바로 독감백신 맞는 철인 거죠.
◀ 기자 ▶
네. 지난주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 리포트 ▶
독감 백신을 맞으면 2주 이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유행을 앞둔 지금이 주사를 맞기 가장 적절한 시기인데요.
◀ 앵커 ▶
그런데 독감 백신 사실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 기자 ▶
사실, 독감에 걸리지 않으려고 주사를 맞긴 하지만 실제로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안 걸리는 건 아닙니다.
◀ 리포트 ▶
독감 백신의 효과는 연령별로 40에서 60% 정도인데요, 백신을 맞은 사람의 절반 정도는 독감에 걸리게 되는 겁니다.
독감 백신은 그 해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3가지 바이러스를 혼합해 만든 것인데요, 그 3가지에 들어가지 않는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결국 독감에 걸리게 되고요.
백신을 맞고도 면역력이 적절히 형성되지 않아 걸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이렇게 백신 주사를 맞고도 효과를 못 보는 경우 독감 백신만 그런 건 아니죠?
◀ 기자 ▶
네. 모든 세균과 바이러스는 생존을 위해, 계속 진화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지금까지와는 다른, 변종을 계속해서 만들어내서 기존 백신의 효과를 피해가는 건데요.
때문에 독감 뿐 아니라 다른 백신들도 맞더라도 효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앵커 ▶
그리고 이렇게 병에 안 걸리려고 백신 주사를 맞았는데도 또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지 않습니까?
◀ 기자 ▶
네. 최근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률이 예전에 비하면, 절반 정도로 뚝 떨어졌습니다.
일본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고 부작용이 생겼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런 건데요.
◀ 리포트 ▶
저렇게 온몸을 심하게 떨거나, 발이 저절로 움직이는 동영상들이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안정성을 충분히 검토한 결과, 백신을 맞으라는 기존 입장을 전혀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백신이라는 게 부작용 위험이 있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을 맞는 게 좋나요, 어떻습니까?
◀ 기자 ▶
사실 백신을 맞으면 균이 몸 속에 들어가면서 가볍게 몸살이 오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심하기도 하고요.
백신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몸의 반응인데요.
이런 정상 반응과 달리 아주 가볍더라도 이상반응이 나타난 경우는 국내에서 지난 5년간 3천 8백여 건 정도입니다.
전체 접종자 10만 명당 5명 정도이니까, 주사를 맞고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보다, 이득을 볼 확률이 훨씬 높다는 뜻이 되는데요.
◀ 앵커 ▶
지금 이득이 있다고 하셨는데 백신 맞아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어떤 이득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기자 ▶
네. 우선 가족 한 사람만 백신을 맞아도 가정 전체의 감염 가능성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이런 가정이 많아지면 사회 전체로 퍼지겠죠.
◀ 리포트 ▶
백신을 맞고 질병에 저항이 생긴 사람이 많아지면서, 백신을 안 맞은 사람도 감염 가능성이 낮아지는 '집단 면역'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또 병에 걸렸을 때, 백신을 맞았을 때와 안 맞았을 때 나타나는 증상의 차이도 큰데요.
백신을 맞았다면 감염이 되더라도 훨씬 약하게 앓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독감 같은 경우는 백신을 맞으면 병에 걸리더라도 합병증이 나타날 위험을 30% 이상 낮춰줍니다.
◀ 앵커 ▶
나윤숙 기자, 수고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맞고 있는 백신은 얼마나 되고, 또 그 효과는 있는지, 백신의 현주소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자리에 나윤숙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나 기자, 생각해 보면 참 많은 예방주사를 우리가 맞고 있어요.
우리가 맞고 있는 백신의 종류 얼마나 되나요.
◀ 기자 ▶
아기가 태어나면, 생후 1주일에 결핵을 예방하는 BCG 예방 주사를 시작으로 해서, 다양한 백신을 맞게 됩니다.
초등학교 이전까지 다 맞아야 하는 백신만 13가지에 이르는데요.
어른이 되어서도 백신 접종은 계속됩니다.
주로 젊은 여성이 맞는 자궁경부암 백신에, 노인들이 맞는 대상포진 백신까지 하면 현재 20가지가 넘는 예방주사들이 나와있습니다.
◀ 앵커 ▶
우리가 가장 흔하게 맞는 예방접종하면 독감 백신부터 생각나는데 지금 날씨가 쌀쌀하니까 지금이 바로 독감백신 맞는 철인 거죠.
◀ 기자 ▶
네. 지난주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 리포트 ▶
독감 백신을 맞으면 2주 이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유행을 앞둔 지금이 주사를 맞기 가장 적절한 시기인데요.
◀ 앵커 ▶
그런데 독감 백신 사실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 기자 ▶
사실, 독감에 걸리지 않으려고 주사를 맞긴 하지만 실제로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안 걸리는 건 아닙니다.
◀ 리포트 ▶
독감 백신의 효과는 연령별로 40에서 60% 정도인데요, 백신을 맞은 사람의 절반 정도는 독감에 걸리게 되는 겁니다.
독감 백신은 그 해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3가지 바이러스를 혼합해 만든 것인데요, 그 3가지에 들어가지 않는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결국 독감에 걸리게 되고요.
백신을 맞고도 면역력이 적절히 형성되지 않아 걸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이렇게 백신 주사를 맞고도 효과를 못 보는 경우 독감 백신만 그런 건 아니죠?
◀ 기자 ▶
네. 모든 세균과 바이러스는 생존을 위해, 계속 진화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지금까지와는 다른, 변종을 계속해서 만들어내서 기존 백신의 효과를 피해가는 건데요.
때문에 독감 뿐 아니라 다른 백신들도 맞더라도 효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앵커 ▶
그리고 이렇게 병에 안 걸리려고 백신 주사를 맞았는데도 또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지 않습니까?
◀ 기자 ▶
네. 최근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률이 예전에 비하면, 절반 정도로 뚝 떨어졌습니다.
일본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고 부작용이 생겼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런 건데요.
◀ 리포트 ▶
저렇게 온몸을 심하게 떨거나, 발이 저절로 움직이는 동영상들이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안정성을 충분히 검토한 결과, 백신을 맞으라는 기존 입장을 전혀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백신이라는 게 부작용 위험이 있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을 맞는 게 좋나요, 어떻습니까?
◀ 기자 ▶
사실 백신을 맞으면 균이 몸 속에 들어가면서 가볍게 몸살이 오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심하기도 하고요.
백신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몸의 반응인데요.
이런 정상 반응과 달리 아주 가볍더라도 이상반응이 나타난 경우는 국내에서 지난 5년간 3천 8백여 건 정도입니다.
전체 접종자 10만 명당 5명 정도이니까, 주사를 맞고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보다, 이득을 볼 확률이 훨씬 높다는 뜻이 되는데요.
◀ 앵커 ▶
지금 이득이 있다고 하셨는데 백신 맞아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어떤 이득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기자 ▶
네. 우선 가족 한 사람만 백신을 맞아도 가정 전체의 감염 가능성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이런 가정이 많아지면 사회 전체로 퍼지겠죠.
◀ 리포트 ▶
백신을 맞고 질병에 저항이 생긴 사람이 많아지면서, 백신을 안 맞은 사람도 감염 가능성이 낮아지는 '집단 면역'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또 병에 걸렸을 때, 백신을 맞았을 때와 안 맞았을 때 나타나는 증상의 차이도 큰데요.
백신을 맞았다면 감염이 되더라도 훨씬 약하게 앓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독감 같은 경우는 백신을 맞으면 병에 걸리더라도 합병증이 나타날 위험을 30% 이상 낮춰줍니다.
◀ 앵커 ▶
나윤숙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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