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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영 기자
홍신영 기자
연안부두 앞바다에 추락한 100톤 크레인, 한 달 넘게 방치
연안부두 앞바다에 추락한 100톤 크레인, 한 달 넘게 방치
입력
2014-10-17 17:33
|
수정 2014-10-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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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인천 연안부두 앞바다에 100톤짜리 크레인이 추락한 뒤, 한 달 넘게 방치되고 있는데요.
무슨 사연인지, 홍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인천 연안 부두 앞바다.
100톤짜리 크레인이 뒤집힌 채로 있습니다.
지난달 12일, 부두에서 굴삭기를 내리던 중 무게를 못 이겨 4m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
이대로 방치된 게 한 달이 넘었습니다.
애초, 부두 공사를 발주한 수협은 시공사나 크레인 기사가 크레인을 수습하라는 입장이었습니다.
◀ 수협 관계자 ▶
"우리가 (크레인을) 부른 게 아니라 시공사가 불렀는데.."
그러자, 크레인 기사는 생계가 끊겼다며, 사흘 전부터 30m 송전탑에 올라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수협이나 시공사가 사고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설 때까지는 내려오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 이형노/동료 크레인 기사 ▶
"한 달 동안 바닷속에 장비가 빠져있는 상황에서 생활도 안 되고 가정은 파탄나고.."
크레인 추락 사고를 둘러싼 갈등이 커지자, 수협은 사고와 관련된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인양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인천 연안부두 앞바다에 100톤짜리 크레인이 추락한 뒤, 한 달 넘게 방치되고 있는데요.
무슨 사연인지, 홍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인천 연안 부두 앞바다.
100톤짜리 크레인이 뒤집힌 채로 있습니다.
지난달 12일, 부두에서 굴삭기를 내리던 중 무게를 못 이겨 4m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
이대로 방치된 게 한 달이 넘었습니다.
애초, 부두 공사를 발주한 수협은 시공사나 크레인 기사가 크레인을 수습하라는 입장이었습니다.
◀ 수협 관계자 ▶
"우리가 (크레인을) 부른 게 아니라 시공사가 불렀는데.."
그러자, 크레인 기사는 생계가 끊겼다며, 사흘 전부터 30m 송전탑에 올라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수협이나 시공사가 사고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설 때까지는 내려오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 이형노/동료 크레인 기사 ▶
"한 달 동안 바닷속에 장비가 빠져있는 상황에서 생활도 안 되고 가정은 파탄나고.."
크레인 추락 사고를 둘러싼 갈등이 커지자, 수협은 사고와 관련된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인양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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