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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무비] 실제 성장과정 따라 영화 촬영…'보이후드'

[이브닝 무비] 실제 성장과정 따라 영화 촬영…'보이후드'
입력 2014-10-24 17:36 | 수정 2014-10-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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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2년 동안 제작된 영화가 있습니다.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극영화라는 점에서 독특한 형식이 화제가 된 '보이후드'인데요.

    그 밖의 이번 주 개봉영화, 오유림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6살 소년이 18살,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의 성장기를 담았습니다.

    2002년부터 12년 동안 배우와 제작진은 일 년에 한 번씩 만나 15분 정도의 분량을 촬영했습니다.

    주인공 '메이슨'은 자신을 둘러싼 크고 작은 일을 통해 그 만의 철학과 감성을 키우며 점점 어른이 돼 갑니다.

    관객은 시간의 흐름을 타고 소년과 함께 성장합니다.

    ◀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
    "성장의 전 과정을 그대로 담고자 했습니다. 어린 시절의 모든 면을 그리고 싶었죠. 어떤 면에서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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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헤어진 후 30년 만에 만난 형제.

    목사와 무당,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만나자마자 치매에 걸린 엄마가 사라지고 형제는 방방곡곡 엄마를 찾아 나섭니다.

    개성 강한 악역 위주였던 조진웅과 김선균이 순박하고 엉뚱한 형제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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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아내가 사라지자 남편이 용의자로 지목됩니다.

    길리언 플릭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결혼, 미디어와 대중, 사생활 노출과 속임수 등 복잡한 현대사회의 문제를 다루는 추적 스릴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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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차 에로영화 감독은 극장에 걸릴 수 있는 '수위 낮은' 영화를 만드는 게 꿈입니다.

    실제 19금 영화 현장에 몸담고 있던 박범수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19금 영화판'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만든 15세 가족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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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적 엄마에게 버림받은 트라우마로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시나리오 작가, 우연히 만난 여성에게 첫눈에 반해 벌어지는 비정상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남녀 주인공의 한복의상과 한국어 대사가 눈길을 끕니다.

    타인의 기억에 접속해 사건의 단서를 찾아내는 특별 수사관이 있습니다.

    '기억 수사'를 통해 소녀를 둘러싼 사건을 파헤치지만, 그가 본 기억과 주변 사람들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집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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