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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女 청소년 절반은 최저임금 이하…폭언·성희롱 경험

10대女 청소년 절반은 최저임금 이하…폭언·성희롱 경험
입력 2014-10-29 17:30 | 수정 2014-10-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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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시가 10대 여성 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 실태를 조사했더니 절반은 최저임금도 못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0명 가운데 2명은 폭언을 듣거나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남재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시가 10대 여성 청소년 544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8%가 최저임금 5천210원에 약간 못 미치는 5천 126원의 평균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10대 여성청소년 ▶
    "3개월은 일해야 최저임금을 주겠다. 배우는 단계지 않냐.. 어쩔 수 없이 3개월은 반 받고 일하고.."

    주로 음식점과 패스트푸드점,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가장 많이 하고 있었는데 커피전문점의 경우 평균 시급이 3천9백 원으로 가장 낮았고 폭언을 듣거나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전체 21%였습니다.

    또 10명 가운데 7명은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그냥 참고 일을 한다"고 답했습니다.

    ◀ 이숙진/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 ▶
    "언어적인 성희롱이라든가 그리고 폭언 또 폭행 등의 위험에 굉장히 많이 노출돼있는 것으로.."

    아르바이트를 할 때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되면 가까운 상담센터에 전화를 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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