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80% 근시, 초등생 특히 급증"…스마트폰 영향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8명이 근시이고, 이 중 1명 이상이 고도근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안과학회가 2008년부터 2012년 사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12세에서 18세 청소년 중 근시와 고도근시 유병률이 각각 80%와 1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근시의 경우 1970년대 8~15% 안팎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 46%까지 늘어 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청소년들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10년 후 근시 유병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