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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창업 "도와드립니다"…SK, 지원 나서

사회적 기업 창업 "도와드립니다"…SK, 지원 나서
입력 2014-11-26 17:39 | 수정 2014-11-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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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냥 돈을 벌기 위한 회사가 아니라 공익적인 사업을 하기 위해 세운 회사를 '사회적 기업'이라고 하죠.

    SK그룹이 이 사회적 기업 창업가들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박영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대 언어교육원 1층의 중고물품 전문점.

    장신구나 옷가지 등 중고품들을 몇천 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쓰던 물건을 팔아달라 맡겨도 되고, 누군가 쓰던 다른 물건과 바꿀 수도 있습니다.

    ◀ 김성경 '자락당' 대표 ▶
    "그냥 버려지는 물건일 수도 있죠. 그런데 어떻게 보면 삶이 묻어있는 물건이잖아요. 그 물건들을 내놓고..."

    한시적으로 열었던 재활용 물품 장터가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한 겁니다.

    공연, 전시를 기획하는 또 다른 사회적 기업.

    폐품을 활용한 미술품, 골목 상점의 숨은 작품 등 다양한 전시를 진행해왔습니다.

    ◀ 허미호 '위누' 대표 ▶
    "예술이 단순히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감상이라든가 그걸 습득하고 배움으로써 예술시장 저변이 확대되는 것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진작가들에겐 대중을 만날 기회를, 관객들에겐 다양한 예술을 쉽게 접할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들 사회적 기업 창업가들이 투자자들 앞에 나서 자신들의 사업을 설명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SK그룹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유항제 SK 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 ▶
    "사회적 기업들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가치에 비례해서 사회적인 보상시스템이 만들어져야 됩니다."

    옥중에 있는 최태원 회장은 지난 8월 사회적 기업 창업 기금으로 100억 원을 내놓았습니다.

    SK는 설명회에 나선 사회적 기업 중에서 이 기금의 첫 번째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등 사회적 기업 육성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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