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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차주혁 기자

독감 환자 급증…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독감 환자 급증…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입력 2014-01-02 20:34 | 수정 2014-01-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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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올 겨울 들어서 처음으로 독감유행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앞으로 한두 달 정도 발병률이 급증할 것 같습니다.

    차주혁 기자의 보도, 귀 기울이시면 좋겠습니다.

    ◀VCR▶

    서울의 한 내과 의원.

    최근 고열을 동반한 몸살 등 독감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INT▶ 김진희/유행성 독감 의심환자
    "하루 이틀 전에 고열과 코가래 그다음에 몸살기운이 심해져서 요즘 유행하는 독감일까 하고..."

    지난주 외래환자 1천명 당 독감 의심환자는 15.3명으로, 올 겨울 처음으로 유행기준을 넘어서 전국에 독감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지난주 독감 의심환자의 12%는 실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INT▶ 정윤석/내과 전문의
    "고열과 몸살 그리고 호흡기 증상인 기침, 콧물을 동반한 환자들이 늘고 있고요. 그런 환자들을 대상으로 독감검사를 했을 때 양성판정을 받고 있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번 독감은 대유행이나 돌연변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B형 인플루엔자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들의 발병 비율이 높아 앞으로 한두달 동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INT▶ 김성한/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1월에서 2월 사이가 주로 유행을 할 것 같고요. 한 5월 정도쯤 봄에 늦은 유행이 한 번 더 있는 게 통상적이어서."

    보건당국은 늦은 봄까지도 유행이 지속되는 만큼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실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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