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전지훈련 명단 발표…"모든 문은 열려있다"

◀ＡＮＣ▶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 전지훈련에 데려갈 23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모든 선수들에게 문은 열려있다며 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ＶＣＲ▶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을 노리는 한국 축구의 준비작업이 시작됐습니다.

◀ＩＮＴ▶ 정몽규/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국가대표팀이 잘 준비해서 16강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두겠습니다. 국민 성원 부탁드립니다."

홍명보 감독도 목표달성의 첫 단계가 될 국내파 위주의 브라질 전지훈련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손흥민과 이청용, 기성용 등 대표팀이 한 층 젊어지면서 경험많은 염기훈을 포함시켜 마지막 기회를 주기로 했고, 수비진에 포항의 김대호와 대구의 이지남을 처음으로 발탁해 끊임없는 생존경쟁을 예고했습니다.

◀ＩＮＴ▶ 홍명보 감독/축구대표팀
"자기가 좋은 기량을 펼치고 하면 저는 어떤 선수든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브라질로 떠나 베이스캠프에서 8일 동안 적응 훈련을 실시한 뒤 2차 전지훈련지인 미국에서 코스타리카, 멕시코, 미국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은 선수들과 유럽파 위주로 최종엔트리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