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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오상연 기자

기업들의 달라진 시무식…'이색적인 행사'

기업들의 달라진 시무식…'이색적인 행사'
입력 2014-01-02 21:02 | 수정 2014-01-0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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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한 해 업무를 시작하는 시무식.

    최근에는 좁은 사무실에서 벗어나 새해의 의미를 나눌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가 됐습니다.

    기업들의 달라진 시무식 현장에 오상연 기자가 가봤습니다.

    ◀VCR▶

    백화점 직원들의 새해 첫 출근 아침, 언덕 위 연탄 배달이 시작됩니다.

    ◀SYN▶
    "자, 속력 내 주시고"

    찬바람에도 옷 안엔 땀이 차오릅니다.

    ◀INT▶ 배한식/백화점 직원
    "갑오년 첫 업무를 이렇게 기분 좋은 보람찬 봉사로 시작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요."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늘어선 긴 줄은 버스 탑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SYN▶
    "따끔합니다."

    홈쇼핑 업체의 올해 첫 업무는 헌혈, 나누는 마음으로 한해를 시작하자는 뜻입니다.

    ◀INT▶ 최슬기/쇼핑 호스트
    "혼자 바쁘게만 살았다면 올해는 좀 나누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요. 헌혈로 하니까 좀더 따뜻하게 시작을 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갈라쇼가 열린 마사회 시무식에서는 화려하게 단장한 8마리 말들이 짜맞춘 듯 궤도를 만들고 음악에 맞춰 걷다 곡예 부리듯 회전하는 백마의 자태도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INT▶ 현명관/한국 마사회 회장
    "말띠해를 맞이해서 정말 기운차게 비상하는 아주 멋진 그런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다양한 개성으로 나타난 기업의 시무식에는 한결같은 새해의 패기와 각오가 담겼습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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