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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로켓 엔진 올해 점화…'우주시장 노린다'

달 로켓 엔진 올해 점화…'우주시장 노린다'
입력 2014-01-02 21:02 | 수정 2014-01-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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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올해는, 2020년 달 탐사를 위한 국산 로켓 개발이 본격화되는 원년입니다.

    핵심 부품 시험이 성공하면 앞으로 우주 시장 진출도 추진됩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VCR▶

    미국의 민간 로켓, '팰컨 9'.

    대당 수십 수백억씩 받고, 인공위성들을 우주까지 실어 보내주는 상업 로켓입니다.

    7,80톤급 중소형 엔진 9개를 묶는 방식으로 발사비용을 줄이다 보니, 돈이 되는 겁니다.

    국산 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 발사체 엔진도 팰컨 9과 비슷한 75톤급.

    이 엔진에 실제 불을 붙이는 시험이 오는 4월부터 시행됩니다.

    불기둥과 폭발력 등을 감안한 엔진 시험장도 완공 단계입니다.

    ◀INT▶ 박정주 실장/항공우주연구원
    "연소시험 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시험입니다. 안전 장치를 다 감안해서 설계가 돼야합니다."

    이 엔진만 개발되면 2019년에 엔진 4개를 묶어 시험 비행을 하고, 2020년 달까지 간다는 계획도 착착 진행됩니다.

    달 뿐만 아니라 2백조 원대 우주시장도 노립니다.

    설계단계부터 시행착오와 거품을 최소화해, 우주강국들보다 가격 경쟁력 있는 로켓을 만들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INT▶ 박태학 단장/항공우주연구원
    "선진국보다 인건비 등 유리한 면이 있고요, 부품의 규격화와 양산을 고려한 설계..."

    2020년 달 탐사와 우주시장 진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한국형 발사체 개발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2014년 새해와 함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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