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진욱 기자
정진욱 기자
이상화의 승리비결…둘레 60cm '강철 허벅지' 폭발적인 추진력
이상화의 승리비결…둘레 60cm '강철 허벅지' 폭발적인 추진력
입력
2014-02-12 22:07
|
수정 2014-02-1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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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엔 이상화 선수의 승리비결을 한번 과학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단거리 스케이팅에 최적화된 근육을 키우고 또 전략을 만들었는데요.
몸무게를 8킬로그램 줄였다는 부분도 흥미롭습니다.
정진욱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상대 선수들보다 신장 체격 모두 작지만, 빙속 여제의 질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압도적입니다.
거침없는 스케이팅은 몸의 중심부 근육에서 비롯됩니다.
등배근과 복근은, 밴쿠버 올림픽 때보다 5cm 정도 낮은 자세를 유지하게 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은 폭발적인 추진력을 지속 가능하게 했습니다.
실제로 이 선수의 허벅지 근육 둘레는 다른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보다 최대 6cm 더 굵고, 정상급 남자 하키 선수들보다도 2cm가량 더 탄탄합니다.
좌우 둘레가 자로 잰 듯 똑같은 것도 흔들림 없는 질주를 가능케 했습니다.
◀ 송주호 박사/한국체육과학연구원 ▶
"좌우 밸런스가 상당히 좋다는 겁니다. 각근력(미는힘)의 순간적인 파워 자체가 거의 유사하게 가기 때문에 한쪽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거죠."
강화된 파워존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이상화 선수는 체중을 2년 전보다 8kg나 확 줄이기까지 했습니다.
실제로 밴쿠버 올림픽 땐 90번의 발짓으로 500미터를 달렸지만, 이젠 더 가벼워져 80대 초중반 발짓만으로 주파합니다.
◀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몸무게가 빠지면서 가벼워지면서 초반 스피드랑 마지막에 버틸 수 있는 힘이 되게 강해진 거 같아요."
체격 좋은 경쟁 선수들을 제치고,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빙속 여제의 도전엔 초인적 노력 끝에 변모시킨 신체의 과학이 배어있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이번엔 이상화 선수의 승리비결을 한번 과학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단거리 스케이팅에 최적화된 근육을 키우고 또 전략을 만들었는데요.
몸무게를 8킬로그램 줄였다는 부분도 흥미롭습니다.
정진욱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상대 선수들보다 신장 체격 모두 작지만, 빙속 여제의 질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압도적입니다.
거침없는 스케이팅은 몸의 중심부 근육에서 비롯됩니다.
등배근과 복근은, 밴쿠버 올림픽 때보다 5cm 정도 낮은 자세를 유지하게 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은 폭발적인 추진력을 지속 가능하게 했습니다.
실제로 이 선수의 허벅지 근육 둘레는 다른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보다 최대 6cm 더 굵고, 정상급 남자 하키 선수들보다도 2cm가량 더 탄탄합니다.
좌우 둘레가 자로 잰 듯 똑같은 것도 흔들림 없는 질주를 가능케 했습니다.
◀ 송주호 박사/한국체육과학연구원 ▶
"좌우 밸런스가 상당히 좋다는 겁니다. 각근력(미는힘)의 순간적인 파워 자체가 거의 유사하게 가기 때문에 한쪽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거죠."
강화된 파워존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이상화 선수는 체중을 2년 전보다 8kg나 확 줄이기까지 했습니다.
실제로 밴쿠버 올림픽 땐 90번의 발짓으로 500미터를 달렸지만, 이젠 더 가벼워져 80대 초중반 발짓만으로 주파합니다.
◀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몸무게가 빠지면서 가벼워지면서 초반 스피드랑 마지막에 버틸 수 있는 힘이 되게 강해진 거 같아요."
체격 좋은 경쟁 선수들을 제치고,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빙속 여제의 도전엔 초인적 노력 끝에 변모시킨 신체의 과학이 배어있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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