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철현 기자
박철현 기자
'뽀샵'의 한계 어디까지? 사진 수정 전문가 '리터처'의 세계
'뽀샵'의 한계 어디까지? 사진 수정 전문가 '리터처'의 세계
입력
2014-02-26 20:56
|
수정 2014-02-2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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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촬영한 사진을 보정하고 합성하는 작업, 요즘은 '포샵'이라고 하죠.
요즘 사진에 이런 수정 작업이 필수가 되면서, 사진 수정 전문가, '리터처'란 직업까지 생겨났습니다.
과연 보정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박철현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 리포트 ▶
소치 첫 금메달의 주인공 이상화 선수가 모델로 등장한 패션 화보입니다.
이상화 선수 본인이 다리 부분이 수정됐다고 스스럼없이 밝히면서 더욱 화제가 됐습니다.
뱃살은 집어넣고 허리는 잘록하게, 모델들을 촬영할 때는 물론이고 이제는 보통 사진관에서도 이른바 '뽀샵'은 일반적입니다.
◀ 고현빈/사진관 운영 ▶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한데,거의 모든 사진에 보정이 들어간다고 보시면 돼요. 신분증 사진도 보정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기는 한데."
사진 수정만 전문적으로 해주는 '리터처'라는 직업도 전문 영역으로 성장했습니다.
피부톤과 얼굴선, 코와 눈의 크기와 위치, 손과 팔의 길이, 굵기를 조절하자 사진 속 모델은 새로운 인물로 다시 태어납니다.
◀ 김현서/리터처 ▶
"풀밭에 눈이 없었는데,눈을 깔아달라고 해서 눈을 깔아본 적도 있거든요. 잔디가 없는데, 잔디를 깐 적도 있고..."
요즘은 전문 사진 작가들도 사진 수정의 역할을 인정하지만 넘을 수 없는 선은 존재합니다.
◀ 이용환/중앙대 사진학과 교수 ▶
"보정의 역사는 디지털 사진 이전에 이미 있었고...하지만 저널리즘이나 다큐멘터리에서는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 되는 거죠."
예술과 조작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며,이른바 '뽀샵'의 세계는 진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촬영한 사진을 보정하고 합성하는 작업, 요즘은 '포샵'이라고 하죠.
요즘 사진에 이런 수정 작업이 필수가 되면서, 사진 수정 전문가, '리터처'란 직업까지 생겨났습니다.
과연 보정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박철현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 리포트 ▶
소치 첫 금메달의 주인공 이상화 선수가 모델로 등장한 패션 화보입니다.
이상화 선수 본인이 다리 부분이 수정됐다고 스스럼없이 밝히면서 더욱 화제가 됐습니다.
뱃살은 집어넣고 허리는 잘록하게, 모델들을 촬영할 때는 물론이고 이제는 보통 사진관에서도 이른바 '뽀샵'은 일반적입니다.
◀ 고현빈/사진관 운영 ▶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한데,거의 모든 사진에 보정이 들어간다고 보시면 돼요. 신분증 사진도 보정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기는 한데."
사진 수정만 전문적으로 해주는 '리터처'라는 직업도 전문 영역으로 성장했습니다.
피부톤과 얼굴선, 코와 눈의 크기와 위치, 손과 팔의 길이, 굵기를 조절하자 사진 속 모델은 새로운 인물로 다시 태어납니다.
◀ 김현서/리터처 ▶
"풀밭에 눈이 없었는데,눈을 깔아달라고 해서 눈을 깔아본 적도 있거든요. 잔디가 없는데, 잔디를 깐 적도 있고..."
요즘은 전문 사진 작가들도 사진 수정의 역할을 인정하지만 넘을 수 없는 선은 존재합니다.
◀ 이용환/중앙대 사진학과 교수 ▶
"보정의 역사는 디지털 사진 이전에 이미 있었고...하지만 저널리즘이나 다큐멘터리에서는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 되는 거죠."
예술과 조작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며,이른바 '뽀샵'의 세계는 진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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