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소희 기자
박소희 기자
초저출산국가 한국…'동생이 사라졌다'
초저출산국가 한국…'동생이 사라졌다'
입력
2014-03-04 20:41
|
수정 2014-03-0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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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렇게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중국도 내수 진작을 꽤해 한 자녀 정책을 포기했는데요.
이미 초저출산국가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는 반대로 한 자녀만 낳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동생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이를 너무 많이 낳아서 가난을 면치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거 우리나라는 출산율 줄이기 캠페인이 나올 정도로 다출산 국가였습니다.
하지만 90년대 후반부터는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아이 낳기 캠페인까지 벌어지고 있지만 출산율은 계속 추락해 지난해에는 1.19명, 초저출산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제는 한 자녀 시대.
동생으로 태어난 아이들의 숫자는 매년 줄고 있습니다.
1981년만해도 50만명이 넘었던 둘째 이후 아이들 수는 30년만에 반으로 줄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둘째와 셋째를 다 합해도 첫째 아이들 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자녀 출산을 꺼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양육과 교육 비용'에 따른 각종 부담이 큰 원인입니다.
이런 낮은 출산율은 저성장-장기 침체의 악순환을 만드는 복병이 되고 있습니다.
◀ 이근태/LG경제연구소 연구원 ▶
"생산을 할 수 있는 인구가 줄어들면서 경제의 성장력이 크게 떨어지고 이와 함께 국가재정이나 연금재정에도 커다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상태라면 우리나라는 2040년, 인구 열 명 중 세 명이 65세 이상인, 세계 2위의 노인 국가가 될 전망됩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이렇게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중국도 내수 진작을 꽤해 한 자녀 정책을 포기했는데요.
이미 초저출산국가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는 반대로 한 자녀만 낳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동생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이를 너무 많이 낳아서 가난을 면치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거 우리나라는 출산율 줄이기 캠페인이 나올 정도로 다출산 국가였습니다.
하지만 90년대 후반부터는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아이 낳기 캠페인까지 벌어지고 있지만 출산율은 계속 추락해 지난해에는 1.19명, 초저출산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제는 한 자녀 시대.
동생으로 태어난 아이들의 숫자는 매년 줄고 있습니다.
1981년만해도 50만명이 넘었던 둘째 이후 아이들 수는 30년만에 반으로 줄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둘째와 셋째를 다 합해도 첫째 아이들 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자녀 출산을 꺼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양육과 교육 비용'에 따른 각종 부담이 큰 원인입니다.
이런 낮은 출산율은 저성장-장기 침체의 악순환을 만드는 복병이 되고 있습니다.
◀ 이근태/LG경제연구소 연구원 ▶
"생산을 할 수 있는 인구가 줄어들면서 경제의 성장력이 크게 떨어지고 이와 함께 국가재정이나 연금재정에도 커다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상태라면 우리나라는 2040년, 인구 열 명 중 세 명이 65세 이상인, 세계 2위의 노인 국가가 될 전망됩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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