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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차주혁 기자

'안 들려' 청소년 난청 급증…달팽이관 손상 막으려면?

'안 들려' 청소년 난청 급증…달팽이관 손상 막으려면?
입력 2014-03-19 20:57 | 수정 2014-03-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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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이어폰 볼륨을 과도하게 높이다보니 결국 귀가 잘 안들리는, 소음성 난청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주로 10대와 20대입니다.

    차주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등학교 때부터 밴드에서 베이스기타를 연주했던 20살 유정훈 씨.

    몇달 전부터 귀가 웅-하고 울리는 이명과 함께 주변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게 됐습니다.

    ◀ 유정훈/대학생 ▶
    "전자 기타가 (고음역대) 높은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높은 소리를 못 들어서 계속 박자를 놓쳐요."

    검사 결과 고음역대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소음성 난청'이었습니다.

    귀가 계속해서 큰소리에 노출되다보니 달팽이관의 청각세포가 손상된 겁니다.

    유 씨가 연주할 때의 소리를 측정해 봤습니다.

    100데시벨.

    이 정도면 하루 1시간만 노출돼도 달팽이관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옆사람에게도 들릴 정도의 이어폰 소리는 120데시벨에 이릅니다.

    청력을 손상시킬 위험이 크다는 뜻입니다.

    최근 5년간 소음청 난청을 조사한 결과, 10대부터 환자 수가 급격히 늘기 시작하는데 이는 스마트폰과 mp3 플레이어 등이 급속하게 퍼졌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신유리/이비인후과 전문의 ▶
    "소음성 난청은 계속 있게 되는 거고요. 그걸로 인해서 이명이 있거나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좀 빨리, 더 빨리 진행되거나."

    전문의들은 음악을 들을 때 볼륨을 평소 듣는 수준의 70%까지 낮추고, 30분 이상 계속 음악을 듣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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