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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합병 법안 서명…크림공화국 60년만에 러시아 품으로

푸틴, 합병 법안 서명…크림공화국 60년만에 러시아 품으로
입력 2014-03-22 20:16 | 수정 2014-03-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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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민투표 닷새만에 크림 공화국을 러시아 연방으로 받아들이는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러시아의 판단과 결정은 매우 빠른데, 서방국의 제재는 느리고 힘이 없어 보입니다.

    고은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푸틴 대통령의 서명을 끝으로 크림 공화국은 1954년 이후 60년 만에 다시 러시아로 귀속됐습니다.

    주민투표를 한 지 불과 5일 만에 합병과 관련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일사천리로 진행된 합병에 미국은 푸틴 대통령의 돈줄로 알려진 인사와 은행 등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유럽연합도 러시아 고위관료 12명의 자산을 동결하고 비자발급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강경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 ▶
    "이것은 악랄한 국제법 위반이고 우리는 인정하지 않을 겁니다."

    유럽 안보협력기구도 우크라이나에 안보 감시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 조치는 러시아가 실제 위협으로 느낄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193개 회원국은 오는 27일, 총회를 열어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고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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