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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정호 기자

북한 또 '새벽 미사일' 의도는? "한미일 정상회담 열리던 시각"

북한 또 '새벽 미사일' 의도는? "한미일 정상회담 열리던 시각"
입력 2014-03-26 20:23 | 수정 2014-03-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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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렇다면 북한이 노동미사일을 발사한 의도는 뭘까요?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던 시간과 겹치는데요.

    김정호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한미일 정상이 북핵 문제를 논의하는 시간.

    북한은 노동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의 이번 노동미사일 발사는 북핵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반발과 한미연합 독수리연습에 대한 무력시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천안함 피격 4주기인 오늘 새벽시간을 택했으며, 동해쪽이 아니라 내륙인 평양 인근에서 처음 발사해 기습 능력을 과시하고 군사적 긴장을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됐습니다.

    ◀ 권양주 책임연구위원/국방연구원 ▶
    "평양 인근 숙천은 평시 미사일 기지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지역입니다. 이동 발사대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든지 미사일을 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음을 과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형 방사포와 단거리 미사일, 프로그 로켓에 이어 노동미사일까지, 북한이 지난 한 달 사이 쏜 발사체는 모두 90여발.

    북한은 2006년과 2009년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 발사를 전후해 핵실험 도발을 강행했습니다.

    이번에도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군 당국은 현재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나 4차 핵실험 임박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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