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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거리 미사일 기습 발사…일본, 중국, 러시아까지 사정권

北, 중거리 미사일 기습 발사…일본, 중국, 러시아까지 사정권
입력 2014-03-26 20:23 | 수정 2014-03-2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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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중거리 미사일 2발을 기습 발사했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중국, 러시아까지 사정권인 미사일입니다.

    먼저, 구경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새벽 2시 35분과 42분, 각각 한발 씩 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발사 지점은 평양 북쪽 인근의 숙천이며, 고정식이 아닌 이동식 발사차량이 사용됐습니다.

    미사일은 각각 650km를 날아가 동해상 일본방공식별구역 안에 떨어졌으며, 북한은 이번에도 사전에 항행금지선포 등 경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지상 레이더와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에서 미사일 발사를 포착한 우리 군은, 발사체가 최고 높이 160km, 음속의 7배 이상으로 날아갔다며 노동미사일로 분석했습니다.

    길이 15~20m인 노동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1천300km의 중거리 미사일로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일본 열도 대부분과 중국, 러시아까지 사정권에 듭니다.

    북한은 지난 2006년과 2009년에도 노동미사일을 발사했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발사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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