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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세진 기자

[단독] 김일성 인척 망명 시도…"한국 도움 못받아 미·일 교섭중"

[단독] 김일성 인척 망명 시도…"한국 도움 못받아 미·일 교섭중"
입력 2014-03-26 20:41 | 수정 2014-03-2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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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북한 암호 권위자가 망명을 시도했다는 뉴스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 망명을 시도한 인사 중엔 김일성의 인척도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세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대북 소식통은 김일성의 인척인 김모 씨가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망명 의사를 밝히고 미·일 정보당국과 교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일성 친가의 사위로 알려진 김 씨는 최근까지 노동당의 보호를 받다가, 장성택과 친분이 문제가 돼 친구인 암호 권위자 박모 박사와 망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현재 베이징을 빠져 나와 중국 지방 소도시 안전 가옥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지인을 통해 주중 한국대사관에 접촉했지만 절차상의 문제로 즉각적인 도움을 받지 못했으며, 현재는 미국, 일본 정보당국과 망명 교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이들은 망명사실이 드러날까봐 초조해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일본 망명을 기대하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암호체계와 김일성 일가 정보가 미국이나 일본에 넘어갈 경우, 대북 정보력에 큰 손실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우리 정보당국은 이번 사안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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