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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영회 기자

삐삐에서 스마트폰까지…숨가빴던 이동통신 발달사 '30년'

삐삐에서 스마트폰까지…숨가빴던 이동통신 발달사 '30년'
입력 2014-03-26 20:56 | 수정 2014-03-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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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동통신 30주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동통신 도입 초기에는 돌아다니면서 통화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격이었는데요.

    불과 30년이 지난 지금 누구나 손바닥에 초고속 인터넷이 연결된 소형 컴퓨터를 들고 다니는 시대가 됐습니다.

    놀라운 통신기술의 발달사,

    박영회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에서 생존자를 찾는 데 쓰였던 무선호출기.

    5백만명이 쓰던 삐삐는 가장 대중화된 이동통신기기였습니다.

    "어라 삐삐왔네~ 여보세욧~"

    삐삐를 받고 바로 전화할 수 있던 시티폰은 혁신이었지만, 공중전화 중계기 옆에서만 통화할 수 있는 게 한계였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1992년 영국에서 시험 삼아 보내본 사상 첫 문자메시지가 성공하면서 디지털 통신의 막이 열렸고. 4년 뒤 첫 상용화는 놀랍게도 후발주자 한국에서 이뤄졌습니다.

    ◀ 이주식 당시 SK텔레콤 CDMA 개발부장 ▶
    "음성과 메시지, 그다음에 데이터 통신, 그 속도를 높여줘서 LTE까지 올라갈 수 있는 하나의 첫 출발이었습니다."

    32화음, 128화음 처음 발전한 건 벨소리 정도였지만 불과 6년 만에 영상 통화, 또 주식 등 일부 인터넷까지 가능해졌습니다.

    IBM사가 내놓은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입니다.

    디지털 혁명에 이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걸으면서 할 수 있는 일은 말 그대로 무궁무진해졌습니다.

    ◀ 임승중 KT 네트워크 전략본부 팀장 ▶
    "LTE 진화는 유선 인터넷 서비스와 유사한 보다 고품질, 고용량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세계 최고 속도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 세계 선두로 나선 우리 이동통신사들.

    하지만 보조금 대란, 개인정보 유출과 대규모 통신장애까지 서른 살 생일 축하 받을 일 못지않게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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