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강민구 기자

공인인증서 제한, 내국인도 폐지…이르면 6월부터 시행

공인인증서 제한, 내국인도 폐지…이르면 6월부터 시행
입력 2014-03-26 20:56 | 수정 2014-03-26 21:17
재생목록
    ◀ 앵커 ▶

    외국인의 공인인증서 없이 인터넷 쇼핑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발표 이후 내국인 역차별이라는 비판이 있었는데요.

    이르면 6월 안에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도 공인인증서 없이 인터넷 쇼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대형 인터넷 쇼핑몰.

    44만 원짜리 가방을 주문하자 어김없이 공인인증서가 등장합니다.

    현행 규정상 인터넷 쇼핑으로 30만 원 이상 상품을 사려면 반드시 공인인증서를 써야 하고, 액티브 엑스 프로그램도 깔아야 합니다.

    금융당국은 외국인에게 공인인증서 제한을 풀기로 한데 이어 내국인도 인증서 없이 인터넷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 금융위원회 관계자 ▶
    "그동안 공인인증서의 강제 사용이 보안 기술 발전의 장애물 아니었나."

    ISP안전결제나 안심클릭으로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넣어 결제한 뒤, 자동응답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본인 확인을 다시 하는 방안이 대체 수단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조만간 관련 규정을 고쳐 이르면 6월 안에 인터넷 쇼핑에서 공인인증서를 사실상 퇴출시킬 계획입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