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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오유림 기자

안방에서 명작을?…실제보다 더 '생생', 사이버 미술관

안방에서 명작을?…실제보다 더 '생생', 사이버 미술관
입력 2014-04-01 20:53 | 수정 2014-04-0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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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욕 현대미술관,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명작들.

    미술관에서보다 더 실감나게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오유림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뉴욕 현대 미술관에 걸린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입니다.

    그림으로 다가가자 우울한 빛이 드리운 마을 위로 소용돌이 치는 별빛이 흐릅니다.

    그 별빛을 확대하자 세세한 붓 터치와 물감의 갈라짐까지 보입니다.

    프랑스 오르세미술관에 있는 르누아르의 그림에선 숨겨져 있던 춤추는 연인의 표정이 살아납니다.

    일반 디지털 카메라의 700배인 초고해상도 이미지가 실제 미술관에서 보는 것보다 더 실감 나는 감상을 가능케 합니다.

    그림만 보는 게 아닙니다.

    미술관 내부를 360도 카메라로 촬영해 실제로 돌아다니는 것처럼 즐길 수도 있습니다.

    ◀ 백진영 매니저/ 구글코리아 ▶
    "450여 개의 미술관, 박물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총 5만 7천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도는 국내에서도 시작됐습니다.

    긴 줄을 서서 들어가도 볼 수 없던 간송미술관의 대표작이 사이버 미술관으로 나왔는데 전시회에서도 들을 수 없는 해설이 감상의 맛을 더해줍니다.

    ◀ 전인건 사무국장/ 간송미술문화재단 ▶
    "많은 분들에게 보다 가깝고 편하게 우리의 우수한 민족 문화재들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소와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미술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예술의 공유가 과학의 발전 덕에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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