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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영익 기자

무인항공기 성능은? 고도 조절, 근거리 촬영 불가 '초보적 수준'

무인항공기 성능은? 고도 조절, 근거리 촬영 불가 '초보적 수준'
입력 2014-04-02 20:16 | 수정 2014-04-0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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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 무인 항공기의 성능은 어떨까요?

    일단 초보적 수준의 정찰기로 보이는데, 우리 군 당국의 분석 결과를 조영익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파주에 추락해 수거된 무인 항공기는 레이더와 육안 관측을 피하기위해 1.4미터 정도로 작게 만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레이싱 자동차 등에 쓰이는 특수소재 '폴리 카본에이트'가 사용됐습니다.

    발사대에서 쏘아 올려져 이륙하며, 착륙할 때는 군용 십자형 낙하산이 이용됩니다.

    국방부는 전반적인 기술 수준이 초보 단계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송용규 항공대 교수 ▶
    "만든 모양이나 이런 것들이 철저하게 세련되거나 돈을 많이 투자했거나 이런 형태는 아닙니다. 최소한의 재질로 만든 것으로..."

    군은 추락한 무인기가 미리 프로그램된 GPS 좌표에 따라 비행하는 방식이며, 상하 고도 조절이 자유로운 첨단 무인기와는 달리 일정고도만 유지한 채 비행할 수 있어 근거리 촬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사람이 지상에서 조종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남파된 간첩이 조종했을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무인기에 장착된 카메라는 일본산으로 대략 8초에 1장씩을 촬영했지만 줌 기능이 없어 구글 위성 사진보다 선명도가 떨어졌습니다.

    또 실시간 사진 전송 기능이 없어 촬영된 사진을 보려면 반드시 무인기를 회수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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