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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세월호 사고 당일 구조 소방헬기 이용 논란

박준영 전남지사, 세월호 사고 당일 구조 소방헬기 이용 논란
입력 2014-04-30 20:12 | 수정 2014-04-3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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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 사고 당일, 박준영 전남지사가 소방헬기를 타고 현장으로 이동한 것을 놓고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16일.

    오전 9시 10분쯤 전남소방헬기 1호기가 사고해역으로 이륙했습니다.

    뒤이어 전남소방헬기 2호기가 10시 50분쯤 영암 기지를 출발했는데, 도중에 박준영 지사를 태우기 위해 전남도청에 들렀습니다.

    ◀ 전남소방본부 관계자 ▶
    "(도지사가) 안전대책본부장이잖아요. 재난 관리법에 의해서...지사님이 필요했던 거예요. 소방본부장은..."

    앞서 전라남도 소방본부장은 광주시에서 출발한 소방헬기를 전남도청에 잠시 멈추게 해 행정부지사와 함께 타고 진도해역을 둘러봤습니다.

    긴급 상황에서 고위공무원들의 헬기 이용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일자, 전라남도는 지역재난대책본부 총괄 책임자가 신속한 현장 파악을 위해 헬기를 이용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경의 판단에 따라 인명구조는 해경 헬기로만 이뤄졌고, 소방헬기는 대기하도록 통제된 상태여서 인명구조활동에 지장을 준 것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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