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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민간 잠수부 가족 품으로…정부, 의사자 지정 추진

숨진 민간 잠수부 가족 품으로…정부, 의사자 지정 추진
입력 2014-05-07 20:14 | 수정 2014-05-0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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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는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참여했다 숨진 민간 잠수부 고 이광욱 씨를 의사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나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참여했다 숨진 故 이광욱 씨는 오늘 새벽 헬기로 이송돼 가족들 곁으로 되돌아왔습니다.

    ◀ 고 이광욱씨 어머니 ▶
    "자식인데 그럼 가면서 얘기안해요? 다녀오겠다고, 다녀오겠습니다."

    정부는 가족의 뜻에 따라 두 달 안에 이 씨를 의사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의사자로 지정되면 유족들이 요청할 경우 심사를 거쳐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고 유가족에게는 보상금과 의료급여, 교육지원 등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런 가운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씨가 산업 잠수사 자격증이 없는 상태에서 확인 절차 없이 수색 현장에 투입됐고 수중 작업과 관련한 어떤 보험에도 가입돼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이씨가 숨지게 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들을 소환해 장비 관리나 규정 위반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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