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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동훈 기자

유병언 해외 사진전 계열사 직원 동원…수백억대 강매 의혹

유병언 해외 사진전 계열사 직원 동원…수백억대 강매 의혹
입력 2014-05-07 20:14 | 수정 2014-05-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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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 전 회장은 사진작가로도 활동했죠.

    자기가 찍은 사진을 직원들에게 비싼값에 판 사실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열린 전시회에 직원들을 동원하기도 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12년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과 그 이듬해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아해' 사진전.

    검찰에 따르면 유 전 회장 측은, 200명 정도의 규모로 계열사 직원들과 구원파 신도들을 여러번 프랑스로 보냈습니다.

    전세기까지 타고 프랑스까지 건너가 사진전을 관람한 직원들은 최대 수 천만원을 주고 사진을 구매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 전 회장측의 강요가 있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강세 前 아해 대표를 상대로 아해 사진을 구입한 시기와 가격을 조사중입니다.

    ◀ 이강세/'아해' 전 대표 ▶
    "그 만큼 값어치가 있다고 해서 구매한 거죠. 고라니도 있고, 새도 있고..."

    검찰은 이와 함께 세월호 출항 당시 선장이 해운조합 운항관리실에 제출한 '여객 안전점검 보고서'가 관행적으로 부실하게 작성된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고서 일부를 선장대신 운항관리자가 임의로 작성해주는 업계의 관행을 확인하고 해운조합 운항관리자 한 명을 문서 위조혐의로 오늘 체포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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