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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부동산 시장 동향…서울 집값 8년 전 수준으로 하락

1분기 부동산 시장 동향…서울 집값 8년 전 수준으로 하락
입력 2014-05-07 20:35 | 수정 2014-05-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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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 1분기 주택 가격을 평균내보니까 8년 전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고는 있는데 일부 과도한 빚은 여전히 위험요인입니다.

    남상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마포의 한 아파트 단지

    한 때 5억 7천만원에 거래됐던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올해 2월에는 4억 7천만원에 팔렸습니다.

    8년 전인 2006년 9월의 실거래가와 비슷한 가격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 서영석 공인중개사 ▶
    "중소형 평형 위주로만 거래되고 있는데 고점 대비 10% 이상 빠졌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부동산 가격을 실질 가치로 보정해봤더니 2006년 1월 기준 100이던 서울 주택 가격은 2008년 120을 넘었다가 지난달 102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3월 아파트 거래량은 1만 2천건으로 1년 전보다 75% 증가해 가격은 떨어지고 거래는 늘어나는 현상이 지속됐습니다.

    ◀ 조만 실물자산연구팀장/한국개발연구원 ▶
    "작년에 8.28 대책이나 4.1 대책같은 주택 매매 시장의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들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지 않나..."

    하지만 소득 대비 담보대출비율의 평균치가 미국보다 훨씬 높게 집계되는 등 일부 대출자들의 무리한 빚은 위험요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영업자와 고령자 등 금융 위험이 높은 집주인들을 위한 맞춤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전세가격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4.9% 상승하며 2009년 12월 이후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반면 월세가는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2.2% 하락했습니다.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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