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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동욱 혼외아들 사실상 맞다"…뒷조사 의혹 '무혐의'

검찰 "채동욱 혼외아들 사실상 맞다"…뒷조사 의혹 '무혐의'
입력 2014-05-07 20:35 | 수정 2014-05-0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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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채모군은 사실상 혼외아들이 맞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줄곧 부인했습니다.

    ◀ 채동욱 전 검찰총장(지난해 9월 퇴임식) ▶
    "최고의 가장은 아니었지만 부끄러움 없는 남편과 아빠로 살아왔고..."

    검찰은 당사자들이 거부해 유전자 감식은 하지 못했지만 다른 모든 자료에서 채군이 친자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내연녀로 지목된 임모 씨의 산부인과 기록과 채 군의 돌사진, 학적부와 유학서류 등, 채 군의 출생과 성장과정에 채 전 총장이 아버지로써의 처신과 기록들을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임씨가 이 같은 사실을 폭로하지 말라며 가정부를 협박한 혐의가 있다면서 임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임씨에게는 검찰 수사 관련 청탁을 받은 혐의도 더해졌습니다.

    또 채군 계좌에 2억원을 송금해 채 전총장의 스폰서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계열사 전 임원 이모씨도 횡령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난해 채군의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한 서초구청 조모 국장과 전 청와대 행정관 등 3명에 대해서도 업무 관련성이 없는 뒷조사를 했다며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의 정보조회는 정당한 업무수행의 일환인 감찰행위에 해당한다며 혐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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