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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시민단체, 다이빙벨 관련 이종인 등 검찰 고발…법적 공방?

보수시민단체, 다이빙벨 관련 이종인 등 검찰 고발…법적 공방?
입력 2014-05-07 20:35 | 수정 2014-05-0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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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중 구조장비인 '다이빙벨'의 효과를 과장해 세월호 구조를 방해했다며, 보수시민단체들이 이종인 대표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청년연합 등 시민단체는 알파잠수 대표 이종인씨와 JTBC의 손석희 앵커, 인터넷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가 다이빙벨의 효과를 과장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 장기정/자유청년연합 대표 ▶
    "세월호 피해자와 대한민국 국민, 대한민국 정부를 향해 사기를 치고 공무를 방해했다면 결코 좌시해서는 안 될 일..."

    이종인 대표는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에 나와 "다이빙벨을 쓰면 20시간 이상 잠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그렇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지난 4월 29일 오전부터 52시간 동안 다이빙벨을 투입하느라 해군 등의 구조작업을 지연시켰으니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손석희 앵커에 대해서는 이종인 대표를 출연시켜 사실이 아닌 내용을 집중 보도한 책임을 물어 같이 고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넷 매체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정부가 다이빙벨을 쓰지 않는다고 비판하면서 "잠수요원들의 안전을 이야기하지만 작전하다가 다치는 사람 나와도 된다"고 말해 잠수 요원의 안전에 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다이빙벨을 바다에 실험했던 것이냐"며 관련자들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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